카카오뱅크,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대출을 약속했지만 기존 은행보다 더 나쁜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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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대출을 약속했지만 기존 은행보다 더 나쁜 실적을 냈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들을 위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슷하거나 적었다. 

연초 카카오뱅크는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에 대한 대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적은 아직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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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은행신용·전세대출(전세계약서 주택임대시 전세자금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28일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701~850명)에 대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스탠다드차타드 씨티 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제시한 대출(우수)의 14.9%를 차지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 대출금의 8.5%만 신용도가 좋은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대출에서 신용점수(851점 이상)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7개 시중은행(80.2%)보다 7.8% 높았다.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당시 이들 은행은 신용점수가 높은 시중은행과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에게 대출을 해주는 비은행권 대출 등 대출 사각지대를 메울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점수가 낮은 고객보다 신용점수가 우수한 고객에게 더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월 말 현재 계좌 수를 살펴보면 7개 시중은행이 제시한 대출금액의 72.3%를 신용점수가 높은 고객이 차지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는 8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대출에서 신용점수가 공정한 대출자가 19.9%를 차지했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10%에 불과했다.

전세대출의 경우 시중은행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18.0%, 19.4%를 신용등급이 좋은 사람에게 대출해 주는 등 차이가 거의 없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카카오뱅크는 공정한 신용점수를 위한 대출 실적이 저조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2021년 2월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2020년 대비 공정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 대한 대출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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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공정금리 대출 개선방안(공정신용등급이 10% 안팎인 대출자)’을 발표하고 핀테크은행에 공정금리로 대출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상반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다른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들을 위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슷하거나 적었다. 연초 카카오뱅크는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에 대한 대출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적은 아직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은행신용·전세대출(전세계약서 주택임대시 전세자금대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28일 신용등급이 공정한 사람(701~850명)에 대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월말 현재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스탠다드차타드 씨티 기업은행 등 7개 시중은행이 제시한 대출(우수)의 14.9%를 차지했다. 

그러나 카카오는 대출금의 8.5%만 신용도가 좋은 사람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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